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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 정보

세균성 피부질환과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피부질환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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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은 외부 환경, 유전적 요인,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흔한 건강 문제입니다. 피부 질환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열, 기계적 손상, 접촉성, 세균성, 바이러스성, 진균성 피부질환의 주요 원인과 증상, 그리고 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열 또는 온도에 의한 피부질환

  • 화상(burn) : 신체가 흡수하는 양보다 많은 에너지에 노출될 때 발생하며, 1도 화상(홍반성 화상), 2도 화상(수포성 화상), 3도 화상(괴사성 화상)으로 구분됩니다.
  • 한진(miliaria) : '땀띠'로 불리며, 한선이 폐쇄되어 땀이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발생합니다. 주로 습한 여름에 생깁니다.
  • 동상(frostbite) : 피부조직이 얼어 국소 혈액 공급이 없어져 질식 상태에 빠진 현상으로, 귀, 코, 손발가락 등 노출 부위에 잘 발생합니다. 영하 2~10도의 한랭에 피부가 노출되면 발생합니다.

2. 기계적 손상에 의한 피부질환

  • 굳은살 : 체중의 압력으로 피부 표면이 부분적으로 두꺼워져 생기는 현상으로, 과각화증이라 합니다.
  • 티눈 : 압력에 의해 그 부위가 두껍고 딱딱해지며 중심핵을 가지며, 이는 피부 밑의 신경을 자극하여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 욕창 : 지속적인 압력을 받는 부위에 발생하는 궤양으로, 세균, 진균의 2차적 감염이 발생하므로 몸의 위치를 자주 바꾸고 피부를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피부염

  • 접촉 피부염 : 외부 접촉에 의해 발생되는 피부염입니다.
  • 원발형 접촉피부염 : 일정한 농도로 자극하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 발생하는 피부염입니다. 직업, 특수한 환경, 화학적 물질, 금속제, 용제 등 광범위한 물질에 의해 나타납니다. 증상은 자극의 강도에 따라 화상의 형태나 급성피부염 형태로 오며, 반복적인 만성 자극에 의해 아급성 내지 만성 습진 형태가 됩니다. 심하면 궤양형성이 되기도 하고 단순히 혈관확장 정도만 모일 수도 있습니다.
  •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 특정 원인물질에 대한 직접적인 접촉으로 유발되는 피부염입니다. 피부 표면의 지질 감소 또는 기능 장애로 이차적으로 발생하며, 매우 가렵고 특정 부위에 한정되어 분포합니다. 증상으로는 원인물질과 접촉부위에 수 시간 후 소양감과 함께 홍반, 부종, 수포성 병변이 나타나며, 긁으면 전형적인 습진으로 발전합니다.
  • 아토피 피부염 : 선천적으로 음식물과 흡입성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습진, 천식, 고초열이 나타나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유아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나타나며, 심한 소양감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재발성 피부염입니다. 목, 팔, 안쪽, 무릎 뒤의 굴측부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으로 진단합니다. 증상은 9~12%의 소아에서 발견되며, 급성기, 아급성기, 만성기의 특징을 지닙니다. 급성기에는 매우 가려우며 구진, 소수포, 진물이 나타나고, 아급성기에는 진물이 가라앉으면서 인설성 구진, 판을 볼 수 있으며, 만성기에는 병변이 태선화 됩니다.
  • 지루피부염 :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 안면, 눈썹, 등 또는 앞가슴 등의 중앙 부위에 잘 발생합니다. 두피에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탈모의 원인이 되며, 내분비계질환 및 면역결핍 등 다양한 인자가 관여합니다.

4. 세균성 피부질환

  • 세균성 피부질환(피부염, pyoderma) : 다른 피부질환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아 나타나며, 건강한 피부에도 많은 수의 상재균이 존재합니다. 피부가 손상되면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일으켜 농피증을 유발합니다. 농피증은 국소적 또는 전신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표피층에 나타나지만 가끔씩 피부의 안쪽 층에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 농가진 : 포도구균 또는 연쇄구균의 전염으로 발병하는 피부의 표재성 화농성 감염 질환으로, 찰과상, 곤충교상 등의 외상 부위에 붉은 구진으로 시작하여 소수포와 농포로 변형됩니다. 쉽게 터져서 홍반성 기저부 위로 두꺼운 노란색 가피를 형성합니다.
  • 모낭염 : 모낭 내에 발생되는 농피증으로, 각질성 물질, 주변 피부의 과도한 수화 또는 염증에 의해 모낭 개구부가 막히고 미생물이 증식하여 염증과 화농을 일으킵니다. 포도구균 등의 세균과 효모균이 원인균이 될 수 있습니다.

5.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 단순포진 : 사람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속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 1형과 2형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수포가 발생합니다. 국소 소양감 및 작열감이 있으며, 홍반 위에 군집된 소수포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대상포진 : 수두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활성화되어 피부 신경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띠 모양으로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는 형태를 보이며, 모양과 크기는 거의 같습니다.
  • 수두 : 수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호흡기와 타액을 통해 전염됩니다. 늦은 겨울과 이른 봄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열과 불쾌감을 동반한 경미한 전구 증상이 나타나고, 소수포성 발진이 뒤따릅니다.
  • 수족구병 :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손, 발바닥에 수포, 농포, 구진이 나타납니다. 잠복기가 지나면 1~2일간 고열이 이어지고, 잇몸, 혀, 볼 점막에 작은 소수포가 발생합니다.
  • 사마귀 : 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경계가 명확하고 단단하며 유두종성의 과각화성 표면을 갖는, 융기된 구진이나 판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손가락과 손등에 가장 잘 발생하며, 발바닥이나 손바닥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진균성 피부질환

  • 진균성 피부질환 : 진균류(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피부의 각질층에서 번식하는 '표재성 진균증'과 피하지방층 및 내부 장기를 침범하는 '심재성 진균증'으로 구분됩니다. 피부사상균은 손톱 및 모발에 살고 있으며, 다른 부위의 손상된 조직을 통해 침입합니다. 공공장소나 함께 쓰는 타월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침범 부위에 따라 조갑, 수부, 체부, 두부, 족부 및 완선 등으로 분류됩니다.
  • 족부백선 : 발가락과 발바닥 사이에 발생하는 백선으로, 무좀이라고도 합니다. 통풍이 안 되는 습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곰팡이균이나 피부사상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 조갑백선 : 피부사상균이 손톱이나 발톱에 침입하여 일으키는 병으로, 발에 있던 무좀균이 발톱으로 들어가 발톱 백선이 생깁니다. 장기적으로 진행되면 손톱까지 올라가게 되며, 이를 조갑진균증이라 합니다.
  • 체부백선 : 체간과 사지에 유발되는 피부사상균 감염으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합니다.
  • 두부백선 : 피부사상균이 두피의 모낭과 그 주위의 피부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백선증으로, 붉은색의 인설이 일어나고 염증이 심하면 탈모로 진행됩니다.
  • 수부백선 : 수부백선은 한쪽 손이나 양손의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에 발생하는 백선으로, 여자에게 더 잘 발생합니다.
  • 완선 : 완선은 대부분 성인 남자의 사타구니에 경계가 분명한 홍반과 인설로 나타납니다. 비만한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며, 여름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족 및 조갑으로부터 옮겨오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칸디다증 : 칸디다 알비칸스균에 의해 발생하는 진균성 질환으로, 피부와 손발톱 등에 생깁니다. 가려움증과 붉은 반점이 특징이며, 염증이 심해지는 경우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피부질환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각 질환에 맞는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중요합니다. 피부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위생 관리와 환경 요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괜찮다고 지나치지 마시고 조금 트러블이 생겼다면 꼭 한 번 확인해 보세요. 그래야 피부질환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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