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과 종양, 기타 피부장애의 원인과 증상

피부암과 다양한 피부장애는 자외선이 강해진 지금,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건강 문제입니다. 피부암은 주로 백인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며, 상피종양과 흑색종 두 가지로 나뉩니다. 자외선 노출, 화학물질, 바이러스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또한, 지루성 각화증, 광선각화증, 한관종 등 기타 피부장애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부 문제들을 이해하고 예방하는 것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피부암과 종양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또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피부암의 종류 (출처. 서울 아산병원)

1. 피부암이란?

피부암의 주요 원인은 햇빛에 의한 손상입니다. 자외선은 DNA를 손상시켜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영향을 미치며, 태양광에 많이 노출될수록 피부암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태양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에서 피부암이 자주 발생하며, 위도가 낮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또한, 비소와 같은 화학물질도 피부암과 관련이 있으며, 바이러스 감염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면역이 억제된 환자들, 예를 들어 장기 이식 환자나 에이즈 환자에게서 피부암이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피부암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국소 마취 후 피부 병변의 일부를 채취하여 검사하는 피부 생검이 필요합니다. 또한, 흉부 X-레이와 복부 초음파 검사, 방사성 동위원소 검사, CT 스캔, MRI 등 다양한 정밀 검사를 통해 종양의 침윤 깊이와 전이 여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병의 확산 정도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출처. 서울 아산 병원)

 

피부 종양은 인종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백인에게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또 피부암은 상피종양과 멜라닌 세포에서 유래된 흑색종 두 종류로 나뉩니다.

 

① 상피종양

자외선 B가 상피종양을 일으킵니다. 지속적으로 태양에 노출되는 사람들이 고위험군입니다. 피부암은 중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발생합니다. 상피종양은 기저세포암과 편평 세포암으로 나뉩니다.

기저세포상피암

• 전체 피부암의 50%를 차지합니다.
• 처음에는 반투명한 붉은색의 구진 형태를 띠며, 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햇빛, 방사선, 만성자극, 화학물질 등이 원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편평세포암

• 상피세포에 발생하는 암세포를 의미합니다.
• 노출 부위에 잘 발생하며, 매우 빠른 진행 속도를 보입니다.
• 자외선, 외상, 화학물질, 방사선 등이 원인입니다.

② 흑색종

• 지속적으로 강한 태양에 노출되는 사람이나 태양이 강한 지역에 사는 백인이 고위험군입니다.
• 전이가 잘 되며, 일반 점이나 결절이 1㎝ 이상의 크기로 보일 수 있습니다.
• 자외선 B가 피부에 많이 축적되어 흑색종이 발생합니다.
• 태양과 관계없이 발바닥, 발톱 밑과 같은 말단 부위에 생기기도 합니다.

표재 확장성 흑색종

• 색깔은 동일하지 않으며, 밤색, 검은색, 붉은색, 파란색을 띠기도 합니다.
• 경계와 표면이 불규칙하며,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걸려 진행됩니다.

급성 결절성 흑색종

• 흑색종의 10%를 차지합니다.
• 손발바닥 및 마찰되는 부분에 나타납니다.
• 사소한 외상에도 색깔이 변하고 크기가 커지며 피가 나오는 등의 변화를 통해 악성으로 변합니다.

악성흑색종

• 20대부터 증가하여 40대 이상에서 급속히 증가합니다.
•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긴 종양입니다.
• 멜라닌 세포가 존재하는 어디에나 발생하며, 자외선, 인종, 전구질환, 유전 및 가족력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 림프절 전이를 초래하기 쉽고, 혈액의 흐름에 따라 전신으로 전이하면 사망합니다.

③ 지루성 각화증(노인성 우종)

노화에 의한 양성 각화증이며 암의 유형이 아닙니다. 신체 어느 부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크기는 3㎝ 정도입니다.

④ 광선각화증(노인성 각화증)

햇빛에 과다하게 노출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인설이 동반된 적색반점 등이 나타나며, 치료하지 않으면 약 20%가 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⑤ 각화극세포종

고령자에게 자주 발생하며 유두종 바이러스가 주된 원인입니다. 일광 노출, 바이러스, 외상, 면역 억제 등에 의해 나타납니다.

2. 기타 피부장애

① 한관종

• 에크린 땀샘의 분비관에서 기원하는 양성 종양입니다.
• 사춘기 이후 여성에게서 잘 발생하며, 주로 눈 주위, 뺨, 이마에 나타납니다.
• 비교적 평평한 구진으로, 통증이나 가려움은 없습니다.

② 비립종

• 피부의 얕은 부위에 위치한 1㎜ 내외의 흰색 또는 노란색 공모양 주머니입니다.
• 좁쌀 여드름과 달리 내부에 각질이 차 있으며, 주로 뺨과 눈꺼풀에 많이 나타납니다.

③ 모공각화증

• 모낭에 박힌 각질 때문에 피부가 닭살 모양으로 보입니다.
• 심상성 어린선,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④ 어린선

• 유전적 질환으로, 피부 표면 각질층이 과도하게 성장하여 피부가 건조해지고 뱀의 비늘 같은 형태를 띱니다.
• 전염성은 없으나, 피부의 정상적 기능을 방해하거나 저하시킬 수 있어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3. 색소이상 피부

멜라닌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하여 생기는 현상입니다.

과색소침착증

• 기미 :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얼굴에 좌우 대칭형으로 발생하는 갈색의 과색소침착증입니다.
• 주근깨 : 유전적 요인이 크며, 자외선에 의해 짙어집니다.
• 검버섯 : 노화 현상에 의해 생기며, 진피 상부에 깊이 존재합니다.

저색소침착증

• 백색증 : 유전질환으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여 피부와 머리카락에 색소가 거의 없습니다.
• 백반증 :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저색소침착증으로, 멜라닌 세포의 결핍으로 백색 반점이 나타납니다.

관리방법

•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생활화합니다.
• 화학적 박피술이나 레이저 치료를 합니다.
• 미백효과가 있는 비타민C 투입도 가능합니다.
• 수분관리 및 미백 기능성 화장품 사용을 권장합니다.

피부암과 기타 피부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그 증상과 치료 방법도 각기 다릅니다. 자외선 차단, 적절한 피부 관리, 정기적인 피부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특히, 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지식과 예방 방법을 익히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피부암이란, 종류와 원인 그리고 증상을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