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 손질법, 데치는 시간과 보관 방법

취나물

 

취나물은 봄철 밥상에 향긋함을 더해주는 귀한 나물이지만, 특유의 떫고 쓴맛 때문에 선호가 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품종에 따라 적절한 손질과 데치기만 해도 향긋하고 부드러운 나물로 바뀐다.

특히 곰취는 생으로 먹는 생식용, 참취·미역취 등은 데쳐야 하는 조리용으로 구분하여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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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품종별 특징 이해하기

• 곰취: 잎이 넓고 부드러우며, 생으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쓴맛이 약하다.
• 참취: 향이 진하고 조직이 질기며, 데친 후 무침이나 볶음에 사용된다.
• 미역취·개미취: 쓴맛과 떫은맛이 강하며, 반드시 데쳐야 식감과 풍미가 좋아진다.

TIP: 초보자나 생식용을 원한다면 곰취가 가장 무난하다.

곰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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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척 방법

1. 잎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히 다듬는다. 시든 부분과 너무 질긴 줄기 끝은 제거한다.
2. 흐르는 물에서 흙과 먼지를 부드럽게 제거하며, 필요하면 물에 10분간 담가 잔여 이물질을 불린다.
3. 생으로 먹을 곰취는 깨끗한 면포로 물기를 닦아 바로 사용하고, 데칠 취나물은 충분히 세척 후 물기를 가볍게 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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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쓴맛 제거와 데치기

1) 데치기 기준

• 물 2L 기준, 소금 1작은술 정도를 넣는다.
• 끓는 물에 취나물을 넣고 10~15초 정도 빠르게 데친다.
• 데친 즉시 찬물에 헹궈 식히고, 물기를 손으로 꼭 짜서 사용한다.

2) 품종별 데치는 시간

• 참취, 미역취: 조직이 질기므로 15~20초
• 개미취: 20초 이상 데쳐도 질감이 잘 유지된다
• 곰취: 생식 가능하나 데친다면 5초 이내로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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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관법

•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한 취나물은 랩으로 감싸 냉장 보관 시 3일,
  소분 후 냉동 보관 시 1~2개월까지 가능하다.
• 생곰취는 키친타월에 감싼 후 지퍼백에 넣어 저온 보관하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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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팁

취나물은 시간이 모든 것을 결정짓는 나물이다.
손질은 부드럽게, 데치기는 짧게, 헹굼은 빠르게가 3대 원칙이다.
데친 뒤엔 들기름이나 참기름, 된장과의 궁합이 뛰어나므로 향을 살릴 수 있는 양념과 조합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