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하려는데 베이스가 제대로 안 먹고, 오히려 때처럼 밀려 나오는 경험… 한 번쯤 겪어보셨죠? 공들여 스킨케어했는데 밀리는 화장 때문에 하루 컨디션까지 망쳐본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 글에서는 화장이 밀리는 대표적인 3가지 원인과, 그에 맞는 즉시 해결법을 피부 타입별로 정리해드립니다. 원인만 제대로 파악해도 베이스 밀림은 확실히 줄일 수 있어요.
1. 과한 스킨케어 제품 사용
문제
화장 전 스킨케어를 충분히 한다고 에센스, 세럼, 크림, 오일까지 겹겹이 바르는 경우, 오히려 피부 위에 잔여물이 남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바로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베이스가 유분과 섞여 '때처럼 밀리는' 현상이 생기죠.
해결법
- 스킨케어는 3단계 이내로 간결하게 (토너-세럼-로션 정도)
- 크림 또는 오일은 필요한 부위에만 소량 사용
- 완전히 흡수된 후 베이스 바르기 (최소 3~5분 대기)
- 유분이 많은 제품 사용 시, 티슈로 한 번 눌러주면 밀림 현상 감소
2. 각질 정리 부족
문제
피부에 묵은 각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제품을 발라도 밀착이 어렵습니다.
이 각질이 베이스와 섞이면서 때처럼 밀리기도 하고, 뭉침 현상도 자주 발생하죠.
해결법
- 주 1~2회 각질 제거 루틴 필수
- 민감성: 효소 파우더 또는 젤 타입 필링
- 중·지성: BHA 성분 토너 또는 패드 활용
- 메이크업 전날 밤, 각질 제거 + 진정팩 조합 추천
- 아침엔 물세안 또는 약산성 클렌저로 피부결 정리
3. 제품 궁합 불일치
문제
스킨케어와 베이스 제품 간 제형이나 성분 궁합이 맞지 않을 경우, 겉돌거나 밀리는 일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유분감 있는 크림 위에 워터 베이스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밀릴 가능성이 높아요.
해결법
- 스킨케어와 베이스 제품은 같은 계열로 맞추기
- 유분감 있는 스킨케어 → 크리미한 파운데이션
- 산뜻한 수분케어 → 가벼운 리퀴드 파운데이션
- 프라이머 활용 시, 실리콘 계열은 소량만
- 베이스 전, '손등 테스트'로 궁합 확인해보기
보너스 팁! 화장이 잘 먹는 루틴 정리
- 아침 세안 후 수분 앰플 + 가벼운 로션
- SPF 포함 선크림은 흡수 후 소량만
- 베이스 제품은 소량씩 레이어링
- 브러시 또는 퍼프로 두드리는 방식 사용
- 마지막엔 미스트로 수분감 잠금
결론
화장이 밀리는 건 단순히 제품 탓이 아닙니다. 내 피부 상태와 스킨케어 습관, 사용하는 제품 조합까지 고려해야 해결할 수 있죠.
오늘부터는 스킨케어와 베이스 사이에 ‘잠깐의 여유’를 주세요. 단 몇 분의 대기가 하루 종일 지속되는 메이크업을 만들어줍니다.
지금 거울 앞에 계신가요? 방금 바른 크림, 완전히 흡수됐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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