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화장하려고 파운데이션을 바르는데, 베이스가 ‘때’처럼 밀려서 당황하신 적 있나요? 이런 현상은 대부분 쌓인 각질이나 스킨케어 잔여물 때문인데, 문제는 ‘어떻게 관리해야 화장이 잘 먹을지’ 잘 모르겠다는 점이죠.
여기서 말하는 팁은 단순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법입니다.
화장이 밀리는 진짜 원인부터 보자
1. 각질 제거를 너무 자주 하거나, 전혀 안 하거나
- 피부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매일 스크럽하거나, 반대로 아무 관리도 안 하면 밀림 현상이 생깁니다.
- 피부는 각질을 적당히 유지해야 방어막 역할을 하는데, 무작정 벗기면 오히려 악화됩니다.
2. 수분 부족이 가장 흔한 원인
- 피부 속이 말라 있으면 겉에 각질이 일어나고, 베이스 제품이 들뜹니다.
-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건조한 속건성일수록 화장이 더 잘 밀립니다.
3. 스킨케어 제품 잔여물
- 화장 전에 크림이나 오일을 많이 바르고 흡수 시간을 안 주면, 유분 위에서 베이스가 겉돌게 됩니다.
실질적인 루틴 제안 (전날 밤 루틴 기준)
- 저자극 세안 후, 집에서 만든 스크럽으로 각질 정리
- 수분 진정 팩 10분
- 가벼운 앰플 + 수분 크림으로 마무리
- 다음 날 아침, 물세안 또는 약산성 클렌저 사용
- 스킨케어는 간결하게 (토너 → 세럼 or 로션)
- 화장 전, 3~5분 흡수 시간 필수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드는 천연 스크럽 2가지
1. 꿀+설탕 스크럽 (지성·복합성 피부용)
재료: 꿀 1티스푼 + 설탕 1티스푼
방법:
- 세안 후, 물기 없는 얼굴에 소량 도포
- 손끝으로 코 옆, 턱, 이마 위주로 30초 정도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
- 미온수로 깨끗이 헹군 뒤 수분 케어
Tip: 설탕 알갱이가 큰 경우, 손에 살짝 녹여 사용

2. 우유+오트밀 스크럽 (건성·민감성 피부용)
재료: 우유 1큰술 + 오트밀 가루 1큰술
방법:
- 오트밀은 곱게 갈아두는 것이 좋음
- 피부에 도포한 후, 1~2분간 살살 롤링
- 5분 후 미온수로 헹구면 각질이 자연스럽게 정리됨
Tip: 각질 제거와 동시에 보습 효과까지 있어 민감 피부에 적합



마지막으로 꼭 기억할 것
- 각질 제거는 많이 하는 게 아니라, 맞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그리고 화장이 잘 먹는 건, 그날 아침보다 전날 밤이 좌우합니다.
- 너무 많은 제품보다, 흡수 시간과 수분 밸런스 조절이 진짜 실전 팁입니다.
화장이 자꾸 밀리고 속상했다면, 오늘밤 딱 한 번만 이 루틴 시도해보세요. 내일 아침, 피부 위에 베이스가 찰떡처럼 붙는 기분이 확 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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