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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급매물을 잡고 싶다면?! 이 6가지 행동은 꼭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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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 잡을 때 주의사항

 

급매를 찾으려다 오히려 가격 상승을 부추기거나, 매도인에게 잘못된 신호를 주는 바람에 기회를 놓치면 어떡하죠?”


부동산 투자를 하다 보면, 급매물이 나왔다는 소문에 팔짱끼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여러 중개업소를 ‘뿌리고 다닌다든지’, 매도인을 착각하게 만들어 오히려 급매물 자체가 사라져버리는 사태도 적잖이 벌어지죠.
이번 글에서는 급매물을 잡으려는 매수자 입장에서 ‘이건 피해야 할 6가지 행동’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동네 모든 부동산을 ‘전전’하며 “조건 맞으면 연락 주세요”라고 말하기

  • 학교에서 배운 확률과 달리, 부동산은 ‘정보를 너무 많이 뿌리는’ 순간 매도인이 “손님이 이렇게 많네?”라며 착각하게 됩니다.
  • 결과: 진짜 ‘급매’로 나올 뻔했던 매물이 갑자기 매도인의 마음이 변해 가격을 올리거나 거둬들이게 만들 수도 있어요.
  • 정석: 한두 곳 신뢰할 만한 중개업소와 집중적으로 협의해, “이 조건이면 바로 계약”이라 명확히 전달하세요.

2) 전화·메시지로만 의사 전달, 직접 발품은 전혀 안 팔기

  • 부동산에서 “급매 나오면 연락 주세요”라고 전화만 해두고, 현장 방문을 생략하면, 중개업소도 “이 손님 진짜 살 생각이 있나?”라고 확신을 못합니다.
  • 결과: 확실히 행동해줄 손님을 더 우선시하게 되고, 급매물이 나와도 당신에게 연락이 늦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정석: 일정 맞춰 중개업소 ‘직접’ 방문, 현장 물건 설명 듣고 신뢰관계를 쌓아야 “진짜 매수인”임을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

3) “싸게 사면 끝!”… 매수 순간이 투자 끝인 줄로 착각하기

  • 매수는 시작일 뿐, 결국 언제·어떻게 매도할지가 더 중요합니다.
  • 싸게 샀다고 자랑만 하다가, 정작 매도 시점을 놓치면 투자 성과가 반감되죠.
  • 정석: 매수를 한다면 동시에 ‘어떻게 매도할까?’의 구상도 가져야 합니다. 투자란 “매수-보유-매도”까지 연결되는 장기 레이스임을 잊지 마세요.

4) 잠금 일정·조건 등 “양보 안 함”… 매도인 공포만 키우기

  • 급매는 곧 매도인이 급하다는 뜻. 이때 소소한 조건(잠금 시기, 세금 부담, 복비 등)을 조금만 양보해도, 거래 성사가 빨리 될 수 있습니다.
  • 예: “6월 1일 이후 잔금을 치르면 내가 재산세 좀 더 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맞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을 더 낮춰 잡을 수도 있죠. 부동산은 서로 윈윈해야 빨리 성사됩니다.
  • 정석: 내가 감수할 수 있는 것(조금 빠른 잔금, 세금 부담 일부 등)은 먼저 제안해, 매도인 공포를 줄여주면 협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5) “결정 힘들어요” 심약한 매수자가 왔다 갔다… 매도인만 지치게 만들기

  • 전화할 땐 “지금 바로 살게요!”, 다음날 전화해선 “다시 고민해볼게요…”를 반복하면, 매도인 입장에선 “도대체 정말로 살 의지가 있는 건가?”라며 흥미를 잃습니다.
  • 결과: 결국 시간 끌다 다른 매수인이 스파크처럼 등장해 덥석 계약할 수 있죠.
  • 정석: 매수 결정을 내리기 전, 사전에 충분히 고민한 뒤 명확한 의사를 전달하세요. 실수요투자든, 확신이 없으면 섣불리 ‘바로 사겠다’ 약속하지 말아야 합니다.

6)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동시 매수 신호’를 보내, 매도인 착각 유발

  • 여러 중개업소 + 여러 지인이 동시에 같은 매도인에게 “OO님이 그 물건 살래요!” 메시지를 보내면, 매도인은 “왜 이렇게 문의가 많지?” 하며 가격을 더 올릴 수도 있습니다.
  • 결과: “급매”가 아니라 ‘쏠림 효과’로 매도인이 버티게 되고, 급매물이 증발하기도 합니다.
  • 정석: 아파트 하나를 보고 있다면, 정보 통합을 위해 정말 믿을 만한 한두 곳을 선정해 집중 거래하세요. 중복·과도한 의사 전달은 오히려 역효과를 냅니다.

결론: “급매물”을 찾으려면, 침착하고 전략적으로

  1. 한두 중개업소와 깊이 협업: 발품 팔고 관계 쌓기
  2. 나만의 조건(평형·가격·층·향 등) 분명히 제시, “바로 계약” 의지 어필
  3. 협상서 윈윈: 잔금일·세금 부담 등 매도인 사정도 고려, 필요한 곳은 양보
  4. 매수=‘투자 시작’, 매도가 더 중요: “사기만 하면 끝”이 아니라 장기전 사고방식으로 준비
  5. 심약한 갈팡질팡 금지: 내내 번복만 하면 매도인·중개업소 모두 지쳐버림
  6. 무작정 정보 ‘뿌리기’는 역효과: 매물가만 오르고, 정작 ‘급매’ 기회를 놓칠 수 있음

급매물을 잡는 일은 단순히 “더 싸게 달라”라고 중개업소에 말하면 끝이 아닙니다. 오히려 과도한 정보 노출이나 이리저리 전화만 하는 방식이 매도인을 긴장시키고, 급매 소식을 없애버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죠.


침착하게 한두 곳과 협업하고, 조건 제시·교섭 능력을 발휘해 “확실한 매수 의사”를 보여주세요. 그래야 매도인도 안심하고 진짜 급매로 나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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