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건강기능식품·당류가공품·캔디류, 어떻게 구별할까? 차이점

 

마트나 온라인몰에서 ‘비타민 캔디’, ‘홍삼 젤리’, ‘유산균 구미’ 같은 제품을 보면 “이게 영양제인가? 그냥 사탕인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포장만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이들 제품은 법적 기준, 기능성, 광고 가능 범위까지 모두 다릅니다. 오늘은 건강기능식품, 당류가공품, 캔디류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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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중요한 기준은 ‘법적 분류’

분류	법적 기준	주관 부처
건강기능식품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인정받아 ‘기능성 표시’ 허가를 받은 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처
당류가공품	설탕·시럽 등을 주원료로 가공한 일반 식품, 기능성 없음	식품의약품안전처
캔디류	당류와 향료 등을 혼합해 굳힌 일반 과자류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

 

핵심 포인트
→ 기능성 효과(면역력, 장 건강 등)를 내세우는 건 건강기능식품만 가능
→ 당류가공품·캔디류는 건강 증진 효과를 주장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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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품 포장으로 확인하는 방법

건강기능식품은 법적으로 다음과 같은 표시가 의무입니다.

• [건강기능식품] 문구 필수 표기
• 파란색 인증 마크 (식약처 인증 마크)
• 기능성 내용과 1일 섭취량, 섭취 방법 등 상세 기재

반면, 당류가공품이나 캔디류는 다음과 같이 표기됩니다:

• 식품유형: 당류가공품, 캔디류, 구미젤리 등으로 표시
• 기능성 표시는 불가 (예: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 불허)

TIP: 제품 전면만 보지 말고 측면 또는 뒷면의 식품유형 표시를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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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시로 비교해 보기

제품 예시	법적 분류	기능성 광고 가능 여부	판매처
고시형 유산균 캡슐	건강기능식품	가능	약국, 마트 등
비타민 맛 구미젤리(어린이용)	당류가공품	불가	마트, 편의점
홍삼 캔디	캔디류	불가	마트, 온라인
오메가3 젤리(인증 마크 있음)	건강기능식품	가능	건강기능식품 전문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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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분만 보면 구별이 안 된다?

맞습니다. 요즘은 당류가공품이나 캔디류에도 비타민, 유산균, 홍삼 추출물 등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 건강기능식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기능성 식품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 **중요한 건 ‘기능성 인정 여부’**입니다.
• 기능성을 인정받으려면 식약처의 개별인정형 또는 고시형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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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섭취 목적과 대상도 다르다

• 건강기능식품: 특정 건강 효과(예: 면역력,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등)를 기대하고 꾸준히 섭취
• 당류가공품/캔디류: 일상 간식용, 일시적인 기호 소비 목적

예시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섭취하고 싶다면?” →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해야 효과가 검증됨
“비타민 맛 나는 사탕을 먹고 싶다면?” → 당류가공품 또는 캔디류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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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린이 제품일수록 더 주의하세요

요즘 어린이용 비타민 젤리, 구미 제품이 많아 보호자들이 혼동하기 쉽습니다.
→ 포장만 보고 “건강기능식품이겠지” 하고 구매했다가, 알고 보니 단순 당류가공품인 경우도 많습니다.

 

어린이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아래를 체크하세요:

• ‘건강기능식품’ 문구 확인
• 1일 섭취량 및 주의사항 기재 여부 확인
• 섭취 연령 제한 표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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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건강’이라는 이름에 속지 않기

소비자 입장에서 건강에 좋은 제품을 고르고 싶은 마음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건강해 보인다’는 인상과 실제 효과는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식품의 유형과 표시 기준, 기능성 인정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면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올바른 선택이 가능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 인정'이 핵심,
당류가공품과 캔디류는 '간식 또는 위생 보조용'이라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