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평소와 다르게 무기력하거나 식욕이 없어 보인다면 보호자로서 불안하고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간은 강아지의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 수치가 높아졌을 때 빠르게 적절한 대처를 해야합니다. 적절한 관리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강아지 간수치가 높은 원인, 간 보호제, 그리고 간수치 상승 증상에 대해 정리해드립니다.
강아지 간수치 높은 원인
강아지의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간수치가 높아지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불량한 식이 습관, 약물 사용, 독성물질 노출, 간 질환, 비만 및 대사 문제
- 불량한 식이 습관: 저품질의 사료나 간에 해로운 음식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정 인공 색소나 방부제가 들어간 식품은 강아지의 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해피펫 동물병원의 수의사들은 가능한 한 신선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약물 사용: 특정 항생제나 진통제 등 강아지에게 주어지는 약물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약물은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부작용으로 간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어떤 약물이 간에 부담이 될 수 있는지 미리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독성물질 노출: 식물 독성이나 살충제 등 독성 물질에 노출되었을 경우 간이 이를 해독하는 과정에서 과부하가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집 주변에 있는 독성 식물이나 화학물질에 주의해야 합니다.
- 간 질환: 간염, 간경화 등 간 자체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간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러한 간 질환은 유전적인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의 경우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 비만 및 대사 문제: 비만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면 지방간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간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체중 관리를 통해 간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간수치 상승 증상
강아지의 간수치가 높아지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우리 아이를 주의깊게 살펴보세요. 수의사들 또한 간 문제의 조기 발견을 위해 아래의 증상들을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을 권장합니다.
식욕부진, 구토 및 설사, 무기력함, 황달, 복부 팽창
- 식욕 부진: 평소 잘 먹던 사료를 거부하거나 입맛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구토 및 설사: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 기능이 악화되어 구토나 설사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무기력함: 강아지가 평소보다 많이 피곤해하고 활동량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간의 에너지 대사 기능이 저하되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 황달: 눈의 흰자나 잇몸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간의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수의사는 이러한 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할 것을 권고합니다.
- 복부 팽창: 간이 손상되면서 복부에 액체가 축적되어 팽창하는 모습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복수라고 불리며 심각한 간 문제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간 영양제 보호제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강아지의 간수치가 높아질 때 간 보호제를 사용하는 것은 간 기능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의사 이현준 박사 (해피펫 동물병원)와의 인터뷰를 통해 간 보호제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정리해드립니다.
Q1: 간 보호제를 언제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간 보호제는 간 수치가 높아졌을 때뿐만 아니라 간 건강을 예방하는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간수치가 정상이더라도 간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 예를 들어 약물 복용 후나 간에 부담이 가는 음식 섭취 후에는 간 보호제를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어떤 상황에서 간 보호제를 먹이는 것이 효과적인가요?
"간 보호제는 강아지가 항생제나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또는 특정 질병을 앓고 있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또한 간 수치 상승이 발견되었을 때는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보호제를 복용하게 해야 합니다. 일시적인 간 수치 상승의 경우에도 조기 대처가 중요합니다."
Q3: 노견에게도 간 보호제를 먹여도 될까요?
"노견의 경우 간 기능이 자연스럽게 저하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간 보호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노견에게 간 보호제를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견은 일반적인 성견보다 약물에 대한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적절한 복용량과 시기를 정해야 합니다."
Q4: 간 보호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가요?
"간 보호제는 장기적인 사용도 가능하지만, 특정 성분에 따라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장기 복용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수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밀크씨슬이나 SAM-e와 같은 보충제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각 강아지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강아지 간 보호제 종류와 효과
간이 손상되었을 때 강아지에게 도움이 되는 간 보호제는 간 기능을 회복하고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리마린, SAM-e, L 카르이틴, 비타민 E
- 실리마린(Silymarin): 밀크씨슬에서 추출된 성분으로,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간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리마린은 간 수치를 낮추고 간을 보호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수의사들은 간 문제를 예방하거나 관리하기 위한 보충제로 실리마린 성분을 추천합니다.
- SAM-e(S-아데노실메티오닌): 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보충제로, 간세포의 재생을 돕고 간 수치를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수의사들은 SAM-e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간 회복에 유익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L-카르니틴: 간의 지방 대사를 돕는 역할을 하며,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 간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 비타민 E: 항산화제로서 간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간의 회복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 간 전용 보조식: 간 건강을 위해 특별히 조성된 간 전용 사료나 간식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들을 꾸준히 급여하는 것도 간 건강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수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간 건강 관리 팁
강아지의 간 수치가 상승하는 것을 예방하거나 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건강 검진이 중요합니다. 고품질의 사료를 선택하고, 간에 무리가 가는 약물은 가급적 피하며, 정기적으로 수의사에게 간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비만 관리도 간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강아지가 간 수치 이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히 수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와 간 보호제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예방하고, 작은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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